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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nabi-Thinking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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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걸고 싶었지만, 말을 걸 수 없었다.그믐달인줄 알았던 나의 마음은정신을 차리고 보니 보름달 만큼 커져있었다.입을 다물고눈을 감고몸을 움츠리지 않으면내 가슴 속 휘영청 밝은 달빛이밖으로 새어나갈지도 몰라.넘실대는 달빛을너보다도 다른 이들이 먼저 눈치챌까봐그래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한 채멀리 떨어져서 너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카페에 들어서자 마자 두리번 거리며 아늑한 자리를 골랐다.메뉴판을 바라보는 나의 눈동자는 아메리카노와 라떼, 카푸치노를 지나 더치맥주에 멈췄다.한주간 수고한 나에 대한 보상으로 과감히 더치맥주를 골랐다. 기분탓인지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낮에 마시는 맥주는 더욱 알딸딸해서 읽고 있는 책을 더 감성적이게 한다.맨정신이라면 무덤덤하게 지나갈 문장도 명문으로 가슴을 훅 치고 들어온다.손끝을 간질이는 문장을 쓰고싶지만 그러려면 맥주를 한잔 더 마셔야 할것 같다.
첫 번째 리뷰. 유쾌한 고독 별점 : ★★★★☆ 한줄평 : 내가 외로운 까닭은 내가 나를 알아주지 않아서였다. '삶은 마치 리허설 없이 올라간 연극무대와 같다. 단 한번도 연습해보지 못한 채 다짜고짜 살아내야만 한다. - 2장 잠재된 삶의 발견, 선택 中' 아무생각 없이 읽을 책으로 골랐지만, 아무생각 없이 읽을 책은 아니었다. 노래방에 가면 줄곧 부르던 서른 즈음에가 단순히 흘러간 노래가사가 아닌 진짜 나의 현실로 다가온 2018년이 되었다. 나 뿐만이 아니라 다른 여러사람들도 마찬가지겠지만 30이라는 나이를 앞둔 29살의 모두는 참으로 생각이 많아진다. 가족문제, 친구문제, 회사문제, 결혼문제부터 쓸데 없는 연예인 걱정까지. 고민과 걱정과 이 나라의 미래와 더욱이 지구촌의 앞날까지 걱정하는 오지라퍼의..